전북현대는 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16강 상대는 포항이며, 홈 앤드 어웨이로 열리는데 1차전은 14일 전주에서, 2차전은 20일 포항에서 펼쳐진다.

전북 단 페트레스쿠 감독은 이날 회견에서 “2024 시즌의 공식 첫 경기가 시작된다. ACL은 특별한 무대다. 선수들이 모든 것을 쏟아낼 것으로 본다. 포항은 정말 강력한 상대다. 사령탑이 바뀌었지만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도 잘 준비했고 좋은 성과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시즌 포항과의 힘겨운 싸움을 펼쳤던 결과에 대해 “포항은 훌륭한 팀이다. 또 변화가 많았지만 분명 팀의 경기력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상대 전적에서는 열세였지만 미래를 생각하면 된다. 우리도 변화가 많았고 젊은 선수들을 영입했다.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심감을 내비쳤다.

그는 “첫 프리시즌 훈련을 마쳤다. 부상자도 있었고 국가대표로 차출된 선수들도 많았다. 하지만 잘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했다. 분명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이고 싶다. 승리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포항전은 분명 중요하다. 1차전을 펼친 뒤 2차전도 생각해야 한다. 다만 내일 경기에 모든 것을 걸고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북의 새로운 주장 김진수는 “첫 번째 경기이기 때문에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그동안 대표팀에 차출됐었지만 선수들은 잘 준비했다. 정말 중요한 경기인 만큼 팬들에게 실망시키지 않갰다. 지금까지 준비한 것을 경기에 잘 펼친다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장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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