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남·여 역사들이 국제무대에서 실력을 뽐냈다.

13일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고 있는 2024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진안군청의 유동주가 한국에 첫 금메달 소식을 알렸다.

전북의 헤라클레스로 불리는 유동주는 89kg급에 출전해 용상 부문에서 201kg을 들어 올려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만, 인상과 합계에서는 메달을 획득하지는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여자 일반부 경기에 나선 문민희(하이트진로)는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모두 동메달을 획득하며 총 3개의 메달을 따냈다.

감태건 전북역도연맹 회장은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좋은 결과가 나왔고, 파리올림픽에서도 승전보를 전해오면 좋겠다”며 “역도 종목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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