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13일 전주동물원 신식 코끼리 사육장에서 코끼리 담당 사육사가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온 캄돌이를 살펴보고 있다. 이후 암컷 코끼리 캄순이와 새끼 코끼리 코리가 사육장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전라일보 자료사진
지난해 12월 13일 전주동물원 신식 코끼리 사육장에서 코끼리 담당 사육사가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온 캄돌이를 살펴보고 있다. 이후 암컷 코끼리 캄순이와 새끼 코끼리 코리가 사육장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전라일보 자료사진

전주동물원이 설 명절을 맞아 시민들과 고향을 찾은 귀성객 등 전주를 방문한 관광객을 위해 문을 연다.

전주시는 설 연휴를 맞아 귀성객과 전주시민들이 가족과 명절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설 당일을 포함해 연휴 4일간 휴무 없이 전주동물원을 정상 운영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특히 연휴를 맞아 전주동물원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주차장이 무료로 개방되고 노약자와 영유아 동반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휠체어와 유모차 무료 대여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와 관련 시는 설 연휴를 맞아 전주시민과 함께 전주를 찾은 많은 귀성객과 관광객이 전주동물원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동물원 내 각종 편의시설을 정비하고 동물사 주변 관람로를 정비하는 등 쾌적한 관람환경을 준비했다.

단 동물원 내 놀이시설인 드림랜드의 경우 노후 시설물에 대한 전면 개보수 공사를 완료하고 현재 안전성 검사를 진행하고 있어 이용할 수 없다. 시는 검사가 완료되면 오는 3월에 드림랜드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박경규 전주동물원장은 "설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아온 귀성객들이 가족과 함께 생태동물원으로 탈바꿈한 전주동물원을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며 "동물원을 찾은 관람객들이 동물원에서 따뜻하고 활기찬 시간을 갖고 돌아가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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