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 신년브리핑.
전주시 완산구 신년브리핑.

전주시 완산구(구청장 배희곤)가 변화와 혁신을 통해 모든 구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완산구를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

완산구는 양질의 대민 서비스를 제공하고 구민들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할 수 있는 사업들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배희곤 완산구청장은 7일 신년 브리핑을 통해 '변화와 혁신, 안전하고 행복한 완산'을 슬로건으로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2024년도 구정 운영 5대 기본방향과 15개 핵심 목표를 제시했다. 

5대 기본방향은 ▲신뢰와 소통으로 다가가는 '책임행정' ▲따뜻한 배려로 모두 같이 '공감복지' ▲언제 어디서나 안심할 수 있는 '시민안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생태순환' ▲다시 회복하고 더욱 성장하는 '상생경제'이다.

먼저 '신뢰와 소통으로 다가가는 책임행정' 실현을 위해 '더 시민 곁으로, 더 현장 속으로 밀착행정', '주민과 함께하는 공감 행정', '투명하고 공신력 있는 청렴 행정' 추진에 공을 들인다.

이를 위해 동장 중심 '동네한바퀴' 집중 현장 순찰제를 운영하고, 수요자 중심의 주민자치프로그램과 특색있는 '1주민센터 1특화사업'을 발굴·운영키로 했다. 또 대성1·동서학1지구 등 주요 지적재조사 지구의 경계 확정 전 감정평가액 사전 안내와 현장상담소 운영 등 시민에게 밀착하여 다가가는 책임행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따뜻한 배려로 모두 함께하는 공감복지' 구현을 위해 조직적이고 탄탄한 맞춤형 복지 안전망 구축, 전 생애 계층별 더 세심한 생활복지 구현,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민관 협력 복지 공동체 조성을 목표로 정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 적기 지원과 이웃사랑 나눔을 위한 민·관 협력 등을 추진해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행복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나가기로 했다.

'시민안전' 분야의 경우 재난재해 없는 안전한 완산 구현, 안전하고 체계적인 도시기반시설 구축, 건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올바른 위생문화 조성을 핵심 목표로 삼아 현장 중심의 안전행정을 추진하는데 집중한다.

재해 예방을 위해 4억5000만 원을 투입해 다가교 등 언더패스 및 침수위험 지하차도 등에 대한 자동차단시스템을 구축하고, 재난 상황 시 민관협동 대응 체계를 강화해 신속히 대응키로 했다. 또 위생관리등급 평가제 등의 실시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1억1200만 원을 들여 공원 및 하천 화장실에 불법카메라 탐지기를 신규 설치할 계획이다.

동시에 구는 쾌적하고 지속가능한 생태환경 조성을 위해 깨끗하고 살기 좋은 생활환경 조성,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시민의 쉼터' 조성, 도심 속 힐링 공간 '생태하천' 관리 강화에 주력한다.

특히 구는 올해 기린공원 등 11개 도시공원의 환경개선을 추진하고, 전주천·삼천 등 21개 생태하천 유지관리에 힘쓰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나간다는 구상이다.

배희곤 완산구청장은 "시민과의 접점에서 현장 중심의 밀착행정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전북특별자치도 시대에 걸맞게 구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탄탄한 구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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