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보편 교육복지 사업인 ‘에듀페이’가 모든 학년으로 전면 확대된다.

6일 전북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초·중·고 일부 학년과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했던 ‘에듀페이’가 전 학년에게 지급된다.

지난해 도교육청은 초등학교 1학년 입학 지원금, 고등학교 2학년과 학교 밖 청소년 대상 학습지원비, 중3·고3 학생 대상 진로 지원비 등 총 6만 678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165억 원의 에듀페이를 지급한 바 있다.

올해 지급 대상은 전 학년 18만 2,826명으로, 예산 규모는 350억 원으로 늘어났다.

먼저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신입생(1학년)을 대상으로 입학 지원금을 지급한다. 지급 금액은 초등학교 1학년은 30만 원, 중학교 1학년·고등학교 1학년은 각 20만 원이다.

또 초등학교 2~5학년 학생들에게 10만 원, 중학교 2학년·고등학교 2학년에게 20만 원의 학습지원비를 지원하며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도 매월 10만 원의 학습비 지원과 대상 확대 방안을 검토 중이다.

마지막으로 초등학교 6학년에게는 15만 원,  중·고등학교 3학년에게는 30만 원의 진로 지원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입학 지원금의 경우 현금 계좌 입금, 학습지원비·진로 지원비는 체크카드로 각각 지급할 방침이다.

입학 지원금의 경우 학교 입학에 필요한 물품 구입비로, 학습지원비·진로 지원비는 학습과 진로 교육에 필요한 물품과 활동 경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입학지원금은 3월 말, 학습·진로 지원비는 4월 중, 학교 밖 청소년 학습지원비는 3월 중 각각 신청을 받아 지원할 계획이다.

노경숙 학교안전과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경우 지난해 나이스 정보 연계 대상을 토대로 신청을 받은 결과 예상 수요 대비 적은 인원이 지원받은 것을 확인했다”며 “올해는 정보 연계와 별도로 해당하는 연령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에듀페이를 지급받을 수 있도록 방안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