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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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그룹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다.

6일 JB금융지주에 따르면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5,860억 원이다. 이는 전년대비 2.5% 감소한 수치지만, 선제적인 충당금 적립 및 민생 금융지원 등 비경상적 요인을 감안하면 가이던스로 제시한 수준을 상회하는 실적을 시현했다.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 지배지분 ROE 12.1% 및 ROA 0.99%를 기록해 동일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유지했다.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이자이익 증가와 비용 절감 노력으로 전년대비 1.6% 포인트 개선된 38.3%로 사상 최저 수준으로 안정적이며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전년대비 0.78% 포인트 상승한 12.17%을 기록했다.

계열사별 순이익은 ▲전북은행 2045억 원 ▲광주은행은 2407억 원 ▲JB우리캐피탈 1875억 원 ▲JB자산운용 50억 원▲JB인베스트먼트 37억 원▲손자회사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 BANK) 341억 원 등이다.

JB금융은 개선된 자본비율을 기반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이날 이사회에서는 보통주 1주당 현금 735원의 결산 배당을 결정했다. 지난해 중간배당인 120원을 감안한 배당성향은 28% 수준이다. 또한 신탁계약을 통해 매입한 자사주 가운데 200억 원 규모를 소각하기로 했다.

김기홍 회장은 “올해에도 대내외 경제여건 및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JB금융그룹은 미래예측에 기반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최우선의 경영과제로 삼고,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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