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6일 신규 지정된 무형문화재 보유자를 대상으로 보유자 인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새롭게 도 무형문화재로 인정된 ▲판소리장단(고법) 이상호 ▲침선장(침선) 신애자 ▲모필장(장액붓) 곽종민 보유자와 가족, 동료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판소리장단 이상호 보유자는 故 이성근 전북특별자치도 판소리장단 보유자의 아들로 ‘전국 팔마고수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명고로 손꼽힌다. 현재는 전북도립국악원에서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침선장 신애자 보유자는 1983년 故 박순례 선생의 공방에 입문해 침선일을 배우기 시작, 전통복식의 아름다움에 매료돼 조복, 제복, 궁중제복, 사대부 복식 등을 사사했다.
모필장(장액붓) 보유자는 조부 곽판순, 아버지 곽준필, 형님인 故 곽종찬 전북특별자치도 모필장 보유자의 뒤를 이어 3대째 전통붓을 만들며 가업을 잇고 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앞으로도 도 차원의 보호와 지원책을 다각도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미수 기자
misu776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