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마사지업소 주인을 협박하고 금품을 뺏은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강도 등 혐의로 A씨(2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전 7시께 전주시 덕진동의 한 마사지업소에 침입해 업소 주인 B씨(70대)씨의 뺨을 수차례 폭행하고 협박해 현금 등 1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뺏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약 10시간 여 만에 A씨를 주거지 인근에서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당시 술에 취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혐의를 인정했다”며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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