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비례)이 전주을 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제1호 공약으로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제시하며 교육 도시 전주의 위상을 높일 것을 약속했다.

양 의원은 1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특별자치도 시대를 맞아 바로 우리 전주에서 더욱 특별한 교육을 통해 지자체의 가장 큰 자산이자 큰 힘인 인재를 모이게 하고 위축된 전주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전북을 도약시키는 가장 중요한 거점으로 되살려 놓겠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전주와 전북의 주요산업과 연계한 초·중·고와 대학의 특화분야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역산업을 이끌 해외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해외인재특화형 교육국제화 특구 추진 △교육정책의 지식재산으로서의 공유·활용·확산을 뒷받침하는 교육관련 지적재산권 연구기관 설립 등을 제시했다.

전주을 공천 방식에 대해 양 의원은 "민주당이 전략공천이나 단수공천을 하지 않는 방향을 잡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원칙적으로 경선 후보는 2명인데 극히 예외적으로 3명까지는 경선자를 선택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 의원은 임실 출신으로 한국재정정책연구원장,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교육연수원장, 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 등을 지냈다./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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