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전북만의 특례’를 발굴하기 위해 도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로 했다.

31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는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반영하기 위해 2월부터 온라인 ‘특례발굴실’ 운영에 들어간다.

‘온라인 특례발굴실’은 전북특별법 2차 개정에 앞서 도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례는 전북특별자치도에 기존 법과 다른 예외적 내용을 적용할 수 있게 해주는 ‘특별한 예외’를 의미한다.

특례 발굴은 전북 소통대로 홈페이지 ‘특례발굴실’ 메뉴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도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이나 지역발전을 위한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특례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도는 접수된 특례에 대해 20일간 특례 실효성 및 타당성 등 검토기간을 거쳐 특례반영 여부 및 반영상황 등을 공개적으로 답변하고, 향후 이러한 특례들을 전북특별법에 담아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도정을 운영하게 된다.

박현규 전북특별자치도 특별자치도추진단장은 “온라인 특례발굴실을 통해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특례를 발굴하겠다”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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