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특별자치도가 올해 지역 내 문화·체육·관광산업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

31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문화·관광·체육·문화유산 등 4개 분야에 19개 세부 실행과제를 세우고 3586억원을 투입해 ‘K-문화․체육․관광산업 거점, 전북특별자치도’ 비전을 실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문화예술창작역량 강화 및 균등한 문화향유 환경 조성, 케이문화콘텐츠 산업기반 및 콘텐츠 기업 육성, 생활밀착형 문화시설 조성으로 도민의 문화향유확대 등을 통해 지역문화를 활용한 문화환경 조성 및 문화산업화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 전북만의 스토리가 있는 관광콘텐츠 발굴‧육성과 매력적인 관광지 개발, 공격적인 관광마케팅을 통해 체류관광을 더욱 확산시키고 전북특별자치도 관광 브랜드를 강화한다.

아울러 국제전국대회 및 전지훈련단 유치와 함께 국민체육센터, 체육진흥시설, 소규모생활체육시설 등 생활체육시설을 조성해 도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품격있는 전북 문화유산의 활용해 도민의 문화향유를 증진시키고, 역사문화권과 연계한 관광거점 기반 구축으로 고품격 관광브랜드를 육성에도 나선다.

또 전북특별법 개정안에 ‘국제케이팝학교 설립’ 및 ‘케이문화산업진흥지구 조성’ 등의 특례가 반영된 만큼, 실행력 제고를 위한 밑작업도 추진한다.

여기에 역사문화권 역사규명 연구 및 활용사업과 역사문화권과 연계한 관광거점 기반 구축을 통해 역사문화권을 고품격 관광브랜드로 육성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특별법에 반영된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해 도내 산림자원의 친환경적인 활용과 관광자원으로서 가치가 높은 지역을 적극 발굴하여 전북만의 특별한 산악관광 휴양벨트 구축의 밑그림을 완성할 방침이다.

이남섭 전북 특별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우리 지역의 우수한 문화․체육․관광자원을 바탕으로 한 산업화 기반을 꾸준히 다지고 있다”며 “문화·체육·관광산업화를 통해 향후 백년을 책임질 수 있도록 올해도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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