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보건소는 결핵 발병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검진을 연중 실시한다.

지난해에는 마을회관, 주간보호센터 등을 방문해 76개소, 1,668명을 검진했으며 올해도 1월부터 대산면을 시작으로 30일에는 아영면 광평마을회관등 5곳, 오는 2월 23일에는 금지면서 결핵검진 및 감염병 예방교육을 시행한다. 

검진은 대한결핵협회 전북지부와 연계해 경로당 등을 방문해 흉부X선 촬영 후 실시간 원격 판독이 진행된다. 유소견자의 경우 추가로 가래검사를 시행해 결핵여부를 진단한다.

거동불편노인 등 혼자서 병원에 방문하기 어려운 노인들에게 검진 기회를 제공하고, 현장에서 바로 결과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러 번 방문하지 않고도 신속·편리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한용재 보건소장은 “결핵 발생률이 높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매년 1회 결핵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