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수없이 많은 고난과 도전 속에, 시의회의 시정에 대한 응원과 질책으로 매사에 초심을 잃지 않고 목적지를 향한 담대한 여정을 해 올 수 있었다"

31일 정성주 김제시장이 제275회 김제시의회 임시회에서 “시민 모두가 하나되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기적 같은 변화를 일궈내는 한 해로 만들 것”을 다짐하는 2024년 시정설계를 밝혔다.

이날 정 시장은 2023년 주요 성과로는 ▲2년 연속 국가예산 1조원 돌파, ▲김제시-㈜HR E&I-미국 MEC사 간 대규모 수출계약, ▲전략적 기업 유치로 838억 원의 투자와 양질의 일자리 266개 창출, ▲2023년도 국민권익위 주관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 ▲행정안전부 주관 인력 운영 효율화 평가 전북 유일 우수지자체 선정, ▲황산 군사시설 보호구역 완화 결정, ▲제60회 전북도민체육대회와 제17회 전라북도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 등을 꼽았다.

이어 정 시장은 2024년 시정 슬로건을 '다시 뛰는 김제, 가슴 벅찬 도전!'으로 정하고 김제 100년의 미래를 내다보며 전북권 '4대 도시로 웅비하는 김제 실현'을 위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한치의 소홀함도 없이 시정 운영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2024년 역점시책으로 ▲지속 가능한 산업성장도시, ▲활력있는 민생경제도시, ▲대한민국 최고의 첨단농업도시, ▲웅비하는 해양항만도시, ▲함께하는 교육복지도시, ▲품격있는 문화관광도시, ▲신뢰받는 시민소통행정 등 7개 분야를 제시했다.

특히 정 시장은 지난 18일 전북특별자치도가 공식 출범함에 따라 앞으로 김제에 더 큰 기회의 문이 열릴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 국내외 상황이 올 한해도 엄중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무리 추운 겨울도 결코 봄의 기운을 이길 수 없는 것처럼, 2024년에는 모두에게 희망의 봄이 되도록 희망의 불씨를 살리고 더 키워나가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정성주 시장은“어떠한 난관이 가로막더라도 극복해 나가겠다는 승풍파랑(乘風破浪)의 자세로 김제시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올 한해도 시정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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