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전북특자도교육청이 (가칭)전북교육박물관 설립에 도전장을 내기로 했다. 

30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북교육박물관 설립을 위해 올해 7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전북교육박물관은 지난 2022년 5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타당성 사전평가에서 ‘적정’ 판정을 받았지만, 지난해 1월과 10월 신청한 중앙투자심사에서 두 번의 고배를 마셨다.

이에 자치도교육청은 교육부 의견 등을 반영해 다시 한번 심사를 요청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자치도교육청은 설립 규모를 재검토 하는 한편, 교육박물관에서 시행할 교육 프로그램 개발·중앙투자심사와 예산 심의 등을 통한 예산 확보 등을 거쳐 오는 2028년 박물관 개관을 목표로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옛 군산초 부지에 박물관을 설립하겠다는 계획은 동일하지만, 당초 본관동·강당동 2개 동을 구성하려던 계획을 변경해 본관동 1곳만을 이용하는 방안 등 검토·보완을 계속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북자치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1월부터 지방재정법 시행령 개정으로 교육박물관 설립을 위해서는 중앙투자심사를 꼭 넘어서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기존 안을 꼼꼼히 살피고 보완해 올해 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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