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전경.
/전북은행 전경.

전북은행이 충남 서천시장 화재 피해를 본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수백억 규모의 긴급자금 지원을 하는 등 따뜻한 금융 실천에 나섰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서천시장 화재 피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대상으로 500억 원 규모의 긴급자금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당행은 지난 22일 충남 서천특화시장에서 발생한 대형화재로 큰 피해를 보았을 것으로 예상, 지역 거점은행으로서 신속한 피해 극복을 돕고자 이번 지원을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를 입은 개인이나 소상공인으로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기존 대출에 대해서는 만기도래 시 최대 12개월간 만기 연장과 원리금 상환유예가 가능하고, 최고 1.0%포인트까지 금리감면 혜택도 주어진다.

또한 카드결제 대금은 최대 6개월 청구 유예신청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군산지역 영업점에 피해복구 '금융지원전담창구'를 개설, 운영해 빠른 상담을 통한 신속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백종일 은행장은 “전북은행의 이번 금융지원이 화재 손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피해 극복을 위해 지역 거점은행으로서 전북은행이 항상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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