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농업기술센터가 운영 중인 농산물 안전분석실이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기여하며 농업인과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군에 따르면 고창군 농산물 안전분석실은 생산단계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463성분을 분석해 주고 그 결과에 따라 출하시기를 조절하는 등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해 2023년 한 해 동안 769건의 안전성 검사를 수행했다.

이는 2022년 대비해 안전성 검사 분석 건수가 32.3% 증가했고 같은 기간 부적합률은 6.1% 감소한 것으로 안전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니즈에 맞춘 안전한 농산물 생산으로 지역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농산물 안전성 검사는 고창군에 주소지와 경작지를 둔 농업인은 수확 1~2주 전 채취한 재배 농산물(0.5~1kg 이상)을 갖고 농산물 안전분석실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무료로 검사 받을 수 있다.

현행열 센터소장은 “앞으로도 고창군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과학적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과학 영농기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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