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용계리 청자요지 공방지
 /고창 용계리 청자요지 공방지
고창용계리청자요지_공방지-건조장
고창용계리청자요지_공방지-건조장

 

‘고창 용계리 청자요지’가 역사공원으로 본격 추진된다. 24일 군은 이 일대가 지난 19일 문화재청 협의를 거쳐 군관리계획시설(역사공원)로 지정·고시되면서 효율적인 보존 관리체계 마련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전했다.

아산면 용계리 청자요지(사적 345호)는 고려 시대 청자 발생기의 ‘초기 청자’를 생산하였던 가마터다. 가마와 도자기를 구울 때 사용하는 갑발(匣鉢)과 가마벽체, 청자 등이 폐기되어 형성된 퇴적구릉이 비교적 온전하게 남아있는 역사적 가치가 매우 큰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고창용계리 청자요지 역사공원에는 도자전시관, 체험공방, 도자마을 재현,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역사보존과 전시 체험 등 다양한 편의와 휴식공간을 제공함으로서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고창군은 이번 역사공원 결정·고시를 계기로 체계적인 보존·관리체계는 물론, 지역 역사교육의 장으로 이곳을 활용할 방침”이라고 했다.

/고창=신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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