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이정옥 전 KBS 글로벌전략센터장과 문재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전임교수를 신임 방송통신심의위원에 위촉했다.

이들은 대통령 추천 몫으로, 최근 해촉된 야권 추천 김유진·옥시찬 방심위원의 후임이다.

이 신임 방심위원은 연세대 불문과 출신으로 KBS에 입사해 파리 특파원과 글로벌전략센터장 등을 지냈으며 한국방송협회 사무총장, 한국광고자율심의기구 광고분쟁조정위원회 조정위원 등도 역임했다. 지난 대선 때 윤석열 캠프 언론자문위원회에서 활동했다.

문 신임 방심위원은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매일경제신문 기자, 한국외대 법과대학 법학과 교수, 동 대학 법학전문대학원 전임교수,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헌법재판소 헌법연구위원, 한국언론법학회 회장, 국제방송교류재단 사장 등을 지냈다.

두 위원이 위촉되면서 방심위는 여야 61 구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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