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일하는 청년을 위해 지역정착 수당을 최대 36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난 19일 군에 따르면 지역산업에 종사하는 청년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지역정착을 돕기 위해 전북형 청년수당인 ‘전북청년 지역정착 지원사업’ 참여자를 새달 8일까지 모집한다.

이 제도는 농업·임업·어업·중소기업 등 지역산업에 종사하면서 정착의지가 있는 청년에게 월 30만 원씩 최대 1년간 360만원의 정착지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모집인원은 56명으로 농업·임업·어업·중소기업·문화예술·연구소기업 분야에 6개월 이상 종사자 중 가구 중위소득 180% 이하 청년(18세~39세)이어야 하며, 전북도에 1년 이상 거주하고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신청 희망자는 전북청년 지역정착 지원사업 누리집(ttd.ezwel.com) 또는 전북청년허브센터(www.jb2030.or.kr) 접속 후 신청 및 서류를 업로드하면 된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청년들은 월 30만 원씩 1년간 신용(체크)카드 연계 포인트 방식으로 수당을 지급받아 건강관리, 자기개발, 문화레저 등 사용가능 업종에 해당하는 도내 사업장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윤효근 청년창업팀장은 “청년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활기차게 지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개발,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고창=신동일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