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보건소(소장 유병수)가 지난 17일 보건소 2층 대회의실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증 예방 대응교육과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는 최근 전북지역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됨에 따라 AI 발생 시 더욱 신속한 대응을 위해 보건소 및 축산부서 직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이번 교육 및 훈련을 진행했다.

앞서 고창군은 AI 인체감염 대책반을 구성해 24시간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AI 인체감염증 대응방법 숙지, 살처분 동원 인력에 대한 관리조사서 작성, 계절 인플루엔자 미접종자 접종, 개인보호구(Level D) 착‧탈의 시연 등 교육 강의로 이뤄졌다.

또 AI 의심축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살처분 투입 전 현장 대응, 작업 중 관리, 작업 종료 후 대응 등 인체감염예방을 위한 현장중심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모의훈련으로 전개됐다.

유병수 보건소장은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가금류 등 사체와의 직접 접촉 피하기,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닭,오리,계란 등은 75°C 이상에서 익혀먹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한다”며 “또한 AI가 발생하더라도 적극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통해 군민의 건강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창=신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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