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기념 축하행사’를 10일 고창 문화의전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의 공식 출범을 하루 앞둔 가운데 고창군이 새로운 전북 탄생을 축하하고 앞으로 군민과 함께 전북자치도 발전을 견인하겠다는 의지표명 일환으로 마련했다.

기념식에는 심덕섭 군수와 임정호 군의장 및 군의원, 윤준병 국회의원, 김만기 전라북도의회 부의장, 김성수 전라북도의원과 주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어 본 행사는 고창 출신 가수 김현과 정해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고창군민 ‘플래시몹’ 공연과 단체 퍼포먼스 및 전주대 싸울아비 태권도 시범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전북특별자치도가 표방하는 ‘글로벌 생명경제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세계유산도시 고창군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128년의 역사를 가진 전라북도의 새로운 출발 ‘전북특별자치도’를 축하하기 위해 모인 군민들은 전북자치도의 미래와 비전에 관해 설명을 들으며 희망과 설렘으로 가득했다”고 전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전북특별자치도가 글로벌 생명경제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유네스코 세계유산 보물도시 고창군이 온 군민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은 세계문화유산 고창고인돌,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 세계지질공원 병바위·선운산 등 국내 유일의 유네스코 인증 7가지 보물을 보유하고 있어 전북특별자치도의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의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고창=신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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