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오는 4월 총선에서 정읍·고창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 부의장은 16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읍·고창은 동학혁명을 겪은 투쟁의 공동체"라며 "그러나 이제는 지역 경제가 무너져 위기에 놓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구소멸과 무너진 지역경제를 복원시킬 대안을 제시하는 정치가 필요하다"며 "농부에서 시작했고 봉사와 헌신을 화두로 준비된 후보로서 선수교체, 정치교체, 정권교체의 선두가 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유 부의장은 세계적 기업의 데이터센터 유치, RE100 추구 친환경 스마트 클러스터 설치, 경로당 부식비 인건비 확보, 사업실패자 재기를 위해 사업영속기간 중 지원, 발의 법안 최초 제안자 실명 기명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유 부의장은 "지금은 살만한 농촌을 만들어 인구 유입을 유도해야 할 때"라며 "기본소득 보장으로 농촌의 안정적인 삶을 돕고 지역 간 자본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고창 출신인 유 부의장은 고창 대산초, 대성중, 군산기계공고를 졸업했으며, 경기도 일자리재단 상임감사 등을 역임하고 현재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맡고 있다./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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