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 아미노산과 이온음료를 결합해 ‘All-in-one' 스포츠음료를 개발한 새내기 기업이 있다.

유소년 음료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헬스케어 분야의 대표기업을 꿈꾸고 있는 (주)리턴(대표 고건희).

작년 11월 창업한 리턴은 2023 전북대학교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단의 지원을 받으면서 기능성 음료 개발에 이어 틈새시장 공략에 힘을 쏟고 있다.

리턴의 개발 이온음료로는 대표적으로 ‘알에스(RS : Recovery Stamina)아미노’를 꼽을 수 있다. 필수아미노산 9종에 아르기닌을 더한 것으로, 미국 FDA 승인의 특허를 받은 배합비율을 적용했다. 

제품은 ‘알에스아미노 청사과’, ‘알에스아미노 청포도’가 있다.

이들 제품은 운동 직전 음료로 기능을 한층 강화했고, 운동 후 회복도 탁월하다는 평가다.

원료로는 100% 식물성 아미노산을 바탕으로, 26건의 임상실험을 거쳐 우수성을 인정 받았고, 고온 살균처리에도 기능성 유지가 탁월하다.

100% 식물성 아미노산을 활용한데는 기존 단백질 보충제의 경우 간과 신장에 기능 장애 발생가능성을 최대한 억제하고 소화기관에 부담을 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였다.

또한, 성별 및 연령을 나누지 않고 소화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노약자도 섭취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리턴의 스포츠음료개발의 고건희 대표의 경력과 무관하지 않다.

그는 축구선수로써 12년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유소년 선수 시절 4년간 브라질리그를 경험하기도 했다. 이후 작업치료학을 전공하고 유소년 코디네이션 트레이닝 코치, 특수체육지도사·특수유아운동지도사 취득, 축구지도사 D급 취득 등등.

고건희 대표는 “아이들까지 섭취 가능한 보충제 음료의 부제와 함께 일반 이온음료의 높은 당 함유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알에스아미노’를 개발하게 됐다”며 “선수들의 체내 부담 없는 근 성장과 회복에 도움이 되는 음료”라고 설명했다.

고 대표는 포부도 밝혔다. 올해 인도네시아 시장을 진출하고 내년에는 HACCP 공장설립, 2026년 내수시장 20억원 달성, 2027년 남미시장을 뚫을 계획이다.그는 “‘내 아아기 먹는다’는 마음가짐으로 제품을 구상하고 개발하고 있다”며 “전북 농식품바이오특화지역에 걸맞는 헬스케어 분야 새로운 스포츠 음료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장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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