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김관영 도지사 등 출장단은 미국내 바이오 클러스터가 형성된 보스턴을 찾아 세계적으로 유행한 급성호흡기감염병(코로나바이러스-19)의 백신개발을 통해 글로벌 제약 기업으로 급부상한 '모더나'를 방문해 패트릭 벅스테드(Patrick Bergstedt) 총괄부사장 등과 미래 팬데믹에 대비한 백신과 신약개발 등 의약품 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한 미팅을 갖고 있다. =전북도 제공.
12일(현지시간) 김관영 도지사 등 출장단은 미국내 바이오 클러스터가 형성된 보스턴을 찾아 세계적으로 유행한 급성호흡기감염병(코로나바이러스-19)의 백신개발을 통해 글로벌 제약 기업으로 급부상한 '모더나'를 방문해 패트릭 벅스테드(Patrick Bergstedt) 총괄부사장 등과 미래 팬데믹에 대비한 백신과 신약개발 등 의약품 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한 미팅을 갖고 있다. =전북도 제공.

김관영 전북지사가 미국 바이오산업의 중심지인 보스턴에서 전북특별자치도의 바이오산업 육성 방안을 찾아 나섰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미국 방문 중인 김관영 지사 등 출장단은 12일(현지시간) 미국내 바이오 클러스터가 형성된 보스턴에서 관련기업과 혁신연구기관, 산학연계프로그램 등을 살피고 각 기관·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보스턴은 미국 바이오산업의 심장으로 글로벌 톱 20의 제약사 중 19개사가 보스턴에 회사가 있으며 1000개가 넘는 바이오테크 연구기관이 밀집돼 있어, ‘지구상 가장 혁신적인 평방 마일’로 불린다.

먼저 김 지사는 먼저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 기계생물학연구실(Mechano Biology Lab)에 방문해 세계적 석학인 Roger D Kamm 교수와 세계연구동향을 공유하며 전북도와 협력 체계 구상을 논의하고 전북대학교와 MIT의 글로벌 공동연구 협력 업무협약(MOU) 체결을 격려했다.

이어 10년만에 스타트업 성공모델로 부상하고 있는 랩센트럴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기업들에게 공용 실험시설과 사무공간 제공, 산학연 네트워크 활동 등을 지원하는 선진 경영사례에 대한 노하우 등을 청취했다.

또 세계적으로 유행한 급성호흡기감염병인 ‘COVID-19’를 통해 새로운 바이오 기술인 ‘전령 RNA(messenger RNA, mRNA)’로 한 줄기 희망을 보여 주고, 글로벌 제약 기업으로 급부상한 모더나를 방문해 패트릭 벅스테드(Patrick Bergstedt) 총괄부사장 등과 미팅을 가지기도 했다.

해당 자리에서 김 지사는 “전북도는 앞으로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중점 육성하기 위한 도전 과제로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전북에는 다양한 바이오 연구기관이 집적돼 있을뿐 아니라 고급 기술인력 양성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전라북도와 정례적인 교류와 협력, 투자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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