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한우 사육 기반 확충에 일조하고 있는 배냇소 지원이 농가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무주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올해 물량에 대한 지원 신청을 오는 19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한우 사육 기반 시설을 갖춘 만 20세 이상 농업인이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으며 올해는 농가당 5두 이내로 총 4~5농가에 지원할 예정이다. 그동안 배냇소를 지원받지 않은 농가 중 사육 규모가 30두 미만이면 우선 지원한다.

무주군 이은창 농업정책과장은 송아지를 지원받아 키운 후 새끼를 낳게 해 소득을 늘려가는 방식으로 지원받은 송아지 분에 대해서만 30개월 후 6~7개월령 암컷 송아지 가격으로 상환하면 된다과거 송아지를 데려다가 새끼를 낳으면 그 이득을 주인과 나누던 사업 추진 방식에서 벗어나 현대 실정에 맞춤으로써 농가 만족도와 소득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소값 하락으로 위기를 맞은 축산 농가에 활기를 불어넣고, 축산업 진입장벽을 낮추는 계기도 될 것으로 기대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냇소 지원사업 신청은 오는 19일까지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대부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