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춘향골농협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친환경퇴비 생산시설 현대화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11일 남원시에 따르면 ‘친환경 퇴비 생산시설 현대화사업’은 노후화된 퇴비 생산시설의 개보수를 통해 우량한 퇴비를 생산하는 기반을 구축하고, 퇴비 품질의 향상을 통해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춘향골농협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2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퇴비생산업체의 악취제거 시설 설치와 노후화된 시설 개·보수, 퇴비 생산에 필요한 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춘향골농협 김영규 조합장은 “안정적인 가축분뇨 처리와 생산된 양질의 퇴비로 농가의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공모에 도전했다”며, “확보된 사업비로 악취방지를 위한 바이오커튼 설치 등 퇴비 생산능률 향상을 위한 사업을 성실하게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어려운 농업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친환경퇴비 생산시설 현대화 공모사업에 도전하고 좋은 성과를 거둔 춘향골농협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가축분뇨 퇴비생산시설 현대화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생산된 양질의 퇴비공급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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