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북관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고창군이 민방위 시설 사전 현장점검에 나섰다. 지난 10일 고창군에 따르면 비상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민방위 시설과 장비에 대해 긴급 일제 점검에 들어갔다.

일제점검 대상은 고창군 대피시설 19개소와 비상급수 5개소, 경보시설 14개 등이다. 점검은 각 읍·면에서 1차 점검을 실시하고, 군 안전총괄과에서 2차 점검을 실시해 점검에 누수가 발생되지 않도록 신속하고도 주도면밀하게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점검결과를 토대로 즉시 수정할 것은 현장에서 조치하고, 추가예산이 필요한 항목에 대하여는 필요자금을 신속히 마련해 대비태세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비상사태 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은 평상시 우리의 준비 태도에서 결정된다고 과언이 아니다”며 “앞으로 고창군은 민방위 시설과 장비점검에 만전을 기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겠다”고 전했다.

/고창=신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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