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국가안보실에 경제안보를 담당하는 제3차장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안보실은 현행 2차장 체제에서 3차장 체제로 개편돼, 1·2·3차장은 각각 외교·안보, 국방안보, 경제안보를 담당하게 된다.

대통령실은 이번 안보실 조직개편에 대해 지정학적·지경학적 리스크 심화 등 경제안보를 둘러싼 도전에 적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안보 1차장은 외교·안보 분야 현안과 안보실 정책 전반을 조정·관리하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을 겸직한다. 안보 2차장은 국가 위기관리 체제를 상시 가동하는 한편, 국방정책 현안을 관리하고, 신설된 안보 3차장은 경제 안보·과학기술·사이버 안보를 포함한 신흥안보 업무를 맡는다.

신임 3차장에는 왕윤종 현 경제안보비서관이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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