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고창군은 관내 농어업인에게 농업생산기반확충과 영농안정화를 위한 ‘농어촌육성기금 지원사업’ 대상자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농어촌육성기금 지원사업은 관내 농림축수산업에 종사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농업생산기반확충을 위해 저금리로 융자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지난해 군은 관내에 거주하는 농림어업축수산업 종사자 177농가에 총 33억4400만원을 지원한바 있다.

지원대상은 2024년 1월1일 기준 현재 고창군에 주소지를 두고 농림축수산업에 종사자이며, 비농업인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융자조건은 연이율 1.0%에 1년거치 2년 균분상환이고, 농가당 최대 2000만원 한도로 지원된다.

군은 접수 후 소득요건 등 자격요건 검증을 하고 대상자 선정을 통해 2월 중순부터 융자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소형농기계지원사업, 고추건조기 지원사업 등 각종 농업보조사업 등에 서류 간소화를 추진하는 등 농업인의 편의제공과 영농활동 극대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지역 농업인들의 자립 영농기반 확충과 농업경영 안정화를 위해 각종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창군의 주 산업기반인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