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전경
전북대학교 전경

 

전북대학교가 올해 등록금을 동결했다. 지난 2009년부터 16년째다.

전북대학교는 등록금 심의위원회 결과 학부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심의위원들은 대학 재정상의 어려움에도 불구, 고물가 등 사회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 학부모와 학생 부담을 고려할 때 사회적 고통을 나누는 것이 거점국립대학의 책무라고 의견을 모았다.

전북대는 학령인구 급감 등에 따른 지속적인 대학 재정 악화 및 예산 부족과 관련, 정부 재정지원사업이나 연구비 수주·발전기금 모금 등을 통해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양오봉 총장은 “지역 발전을 이끄는 ‘플래그십대학’을 지향하는 만큼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16년째 등록금 동결을 결정하게 됐다”며 “교육 관련 정부 지원사업이나 발전기금 등을 다수 유치하고 잘 활용해 등록금 동결이 학생 교육이나 취업 지원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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