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실업팀 창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북 체육계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4일 전북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순창군이 최근 실업팀인 여자 소프트테니스팀을 창단했다.

이번 창단에 따라 순창군은 기존 역도팀과 남자 소프트테니스팀에 이어 3개의 실업팀을 보유하게 됐다. 이는 도내 자치단체 중 전주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실업팀을 보유한 셈이다.

특히, 순창군은 소프트테니스 메카로 더욱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순창군의 경우 각종 대회 개최를 비롯해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각종 전국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만큼 소프트테니스 종목에서 월등한 기량을 뽐내고 있다.

이번 창단은 절대적으로 실업팀이 부족한 도내 체육계에 단비같은 소식으로 도체육회는 감사와 환영의 뜻을 밝혔다.

또한 도체육회는 완주군청의 근대5종, 전주시청의 배드민턴 등 도내 일부 자치단체에서도 실업팀 창단을 준비 중이거나 긍정적인 검토를 하고 있어 실업팀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강선 회장은 “체육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체육 활성화에 앞장서고 계시는 최영일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분들에게 체육계를 대표해 감사를 드린다”며 “도체육회는 앞으로도 보다 많은 실업팀이 창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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