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민 문화 욕구 해소에 앞장서고 있는 고창군 작은영화관인 ‘동리시네마’ 운영 주체가 고창문화원에서 고창문화관광재단으로 변경됐다. 재단 측은 1월부터 동리시네마를 위탁 운영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2014년 개관한 동리시네마는 2개 상영관 89석(1관 58석, 2관 31석)을 갖추고 매점과 카페 분위기의 휴게공간도 있어 연간 약 3만여 명의 군민이 찾는 지역 내 여가문화 공간으로 자리하고 있다.

영화관람료는 70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요금으로 개봉작을 오전 9시30분부터 저녁 11시까지 관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12월에 열린 ‘작은 영화관 기획전’에서는 영화 13편을 무료 상영과 시네마 토크 등을 진행해 군민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재단 관계자는 “군민의 다양한 문화 갈증 해소 및 문화 향유권 증대를 위해 문화 사각지대가 없는 고창을 만들어 가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리시네마는 새 단장을 위해 1월 9일까지 휴관에 들어가고 10일부터 정상 운영을 개시한다.

/고창=신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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