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코로나19 위기 단계 유지 및 대응체계 개편에 따라 오는 31일부터 선별진료소 운영을 종료한다.

28일 시는 코로나19 진단검사는 PCR 및 신속항원검사(RAT)가 가능한 일반 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으며, 선별진료소 운영 종료 후에도 감염취약계층 보호 등을 위해 기존의 무료 PCR검사 대상자에 대한 지원은 지속된다고 밝혔다.

무료 PCR검사 대상자는 ▲먹는 치료제 대상군(?60세 이상인 자 ?12세 이상의 기저질환자·면역저하자) ▲의료기관 입원 예정 환자·보호자(간병인) ▲응급실·중환자실 입원환자) ▲고위험 입원환자(중환자실, 혈액암 병동, 장기이식 병동 입원·전실 시, 입원환자가 인공신장실 이용 시) ▲요양병원·정신의료기관·요양시설 입소자에 한정되며, 이외의 대상자 ▲상기 대상자 외 입원 예정 환자·보호자(간병인) ▲고위험시설 종사자 ▲의사 소견에 따라 검사가 필요한 자 등은 앞으로 일반 의료기관에서 검사비 전액 본인 부담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한, 확진자 증가 추세 전환 및 겨울철 호흡기 감염 동시 유행을 고려하여 코로나19 위기단계는 안정화시기까지 ’경계‘ 단계가 유지된다.

이에 따라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의 마스크 착용 의무, 고위험군 백신 접종 및 치료제 무상 공급, 기존 중증환자 대상 입원치료비 일부 지원, 양성자 감시체계도 당분간 지속된다.

시 관계자는 “선별진료소 운영 종료에 따라 시민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홍보하겠다”며 “최근 독감 등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이 동시 유행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올바른 손 씻기와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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