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26일 한국ESG학회가 주최한 ‘2023 한국 ESG 대상’에서 지자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된 ‘한국 ESG 대상’은 지속가능한 탄소중립사회 전환을 위한 ESG 경영 및 실천을 바탕으로 ESG 활동성과가 우수한 지자체·공공기관·학교 등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앞서 고창군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고창만의 특성을 활용한 ▲도시숲 조성 및 생태복원사업 추진 ▲농촌쓰레기 분리배출 취약지역의 환경개선지원 ▲신재생 에너지 사업과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한 저탄소 한우 육성 ▲차별없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활성화 등 ESG 경영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도시안의 녹지조성과 황토길 산책로를 설치하여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2050 탄소중립 실천운동과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등 다양한 친환경 보조사업을 추진해 눈길을 끌었다.

또 맞춤형 경사로 설치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그린리모델링 사업으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지원 및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함 점, 평생학습 아카데미와 장애인 평생배움세상 프로그램을 통해 차별 없는 배움 환경을 조성하는 등 ESG 인권 경영에 앞장섰다.

여기에 고창신활력산업단지에 오폐수 발생량과 주변 환경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첨단스마트 물류센터(삼성)를 유치하는 등 친환경 ESG 기업유치와 더불어 행정전반에 걸쳐 ESG 인식개선과 경영활성화에 노력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ESG 경영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은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군민이 체감하는 지속적인 ESG 경영실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