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육대학교가 전통한복체험 교육프로그램 아름다운 우리 옷. 생활 속으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한복의 저변확대를 위한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대학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해 총 2회에 걸쳐 실시됐다.

전주남초등학교 6학년 70여 명은 지난 11한복의 역사와 종류·구성·종류를 학습했다. 형형색색의 평복과 궁중복을 직접 입어 보고 입는 순서와 방법, 고름 매기, 한복 정리하기 등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전통놀이 및 예절체험이 추가된 21일 프로그램엔 선너머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16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지난 10전통이음교육-전통공예 한복체험에 참여한 미래교사들이 보조강사로 나서 교육실습과 연관해 진행했다.

서예림(전주남초 6)학생은 유치원 때 입어 보고 한복 입을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체험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또 최근 K-POP 열풍으로 우리 한복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 이것저것 자세히 알 수 있어 좋았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보조강사로 함께한 김도훈 전주교육대 실과교육과 2학년 학생은 한복을 이용한 옷차림, 정리, 예절, 놀이 체험교육은 미래 세대들에게 우리 한복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긍정적 인식을 바탕으로 한복 문화를 정착·확산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박병춘 총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학교 간의 유기적인 연계를 강화하고, 참여 학생들의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통해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그 가치를 존중하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정해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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