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은 지난 21일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새만금 식품허브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방안 및 추진전략 구상'이라는 주제로 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정책포럼에는 정운천 의원, 박영기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장, 김종훈 전라북도 경제부지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새만금 식품허브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방안’ 발제를 맡은 전북연구원 나정호 연구위원은 두바이·싱가폴·부산 등의 개발사례를 들며, 새만금을 글로벌 식품허브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트라이포트(공항·철도·항만)를 기반으로 농수축산식품 수출가공단지와 에너지 융·복합 콜드체인(저온유통)을 활용한 플랫폼 개발·운영 등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새만금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제언’을 발표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박승수 부장은 글로벌 식품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유치업종을 다변화(펫푸드, IT(정보기술), 푸드테크 등)한 융·복합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파격적인 인센티브와 투자유치 전문인력 투입 등 체계적인 중장기 투자유치 계획수립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새만금 식품허브 사업모델 기본구상용역‘에 대한 착수보고회도 병행 실시해 새만금 식품허브 사업 추진방향과 특화된 사업모델 구축계획을 설명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은 우수한 물류체계와 함께 광활한 농생명용지,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우수한 유·무형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식품무역의 전진기지로서의 무한한 성장가능성을 지녔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면서 새만금 글로벌 식품허브 조성을 위한 기반을 다져 나갈 것”이라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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