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거버넌스위원회가 올 한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교육특례 및 미래교육을 위한 교육의제, 학령인구감소 대응 방안 등이 대표적이다.

전북교육청은 최근 ‘전북교육거버넌스 제2차 본회의’를 갖고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서거석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거버넌스위원회 위원 30여 명이 참석해 2023년도 추진실적과 전북 교육거버넌스 의제를 공유했다.

각 분과별로 진행된 소위원회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2개 분과로 운영된 소위원회에서는 특성화과 재구조화(글로컬특성화고)와 이차전지 인재 육성, 한옥고등학교 설립, 지역혁신사업분야(RIS) 고등학교 졸업생 선발 채용의 건, 문예체 특수목적 학교(가칭 전라북도문예체학교) 등이 논의, 제안됐다.

전북교육거버넌스 박승문 위원장은 “전북교육청이 다양한 혁신 정책을 펼치며 교육부 평가에서 최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되는 영애를 안았다. 전북교육의 저력을 볼 수 있는 한 해였다”며 “전북교육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고 정책화하는 실질적 거버넌스위원회를 운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학생중심 미래교육의 실현은 교육주체의 쇄신과 협력을 통해 가능할 것”이라며 "전북교육 발전을 위해 내 일처럼 나서주신 거버넌스위원회에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함께 소통하고 협력해 지역사회 구성원과 더불어 전북교육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교육거버넌스위원회는 14개 시·군의 인구 구성 비율에 따라 지역별로 선정, 당연직 3명, 전북도청과 기초자치단체 공무원 위원 5명, 도의회 추천 위원 3명, 공개모집 위원 11명, 외부위촉위원 18명 등 총 40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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