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지존 퓨전타악퍼포먼스가 창작초연 부배반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23일 선보인다.

부배반은 비벼지는 소리를 나타내는 비빔밥의 옛날 말로, 형태와 틀 조건 없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요리인 비빔밥을 모티브로 타악기가 가지는 폭발적 에너지를 발산할 예정이다.

공연은 소리의 섞음, 장르의 섞음, 악기 음색의 비빔 등 융복합적 성격을 지닌 타악퍼포먼스로 기획됐다. 비빔밥의 오방색을 테마로 소리지존 특유의 감성을 살려 파워풀하고 섬세하게 풀어낸다.

이미정 대표는 비빔밥이 다양한 색을 가진 재료들로 서로 섞이고 비벼지며 만들어지는 음식이듯이, 공연자와 관람자도 다 같이 어우러져 함께 즐기며 만들어 나가는 시간과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예매는 나루컬쳐(1522-6278)에서 하면 된다./정해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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