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온라인 쇼핑몰인 '전북생생장터'가 올해 매출액 189억 원을 달성했다.

도는 전북생생장터의 매출액이 지난 8월 100억원을 넘어서고, 12월 기준 지난해 매출액(78억원) 대비 2.4배인 189억원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북생생장터의 매출액 급상승 성과요인은 대대적인 운영방법 개선으로, 입점사 프로모션을 기존 일방적 지원에서 5대5 부담원칙으로 전환해 수혜 입점사를 확대했다.

또 위탁운영사인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 쇼핑몰의 가장 중요한 입점·정산관리를 주도하고 외주업체는 고객관리(CS)·웹디자인 등 전문적 영역만 관리하도록 했으며, 외주용역사 선정도 입점사 관리가 용이한 전북지역제한 경쟁입찰로 전환하는 등 관리적인 면도 크게 개편했다.

이로인해 회원수는 전년 대비 35% 늘어난 2만4,694명, 입점업체는 15% 늘어난 411곳, 매출액은 전년도 78억보다 무려 2.4배 증가한 증가한 189억원을 달성했다.

전북도는 전북생생장터의 지속가능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신규회원 확대를 위해 혁신도시 공기관과 (재)전북향우회 등 출향인사 등과 교류를 강화하고 대형마트 오프라인 행사와 연계한 농산물 통합마케팅을 실시하는 등 신규회원 확보에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더불어 확장성과 구매력이 큰 전자상거래 제휴업체에 진출할 수 있는 역량있는 히트상품 발굴을 위해 전북생생장터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이를 위해 쿠팡, 11번가 우체국쇼핑, G마켓, 옥션에 이어 최근 공격적인 마케팅을 구사하는 마켓컬리와 쓱닷컴을 추가로 제휴하여 프로모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2024년에는 올해보다 61억 증가한 250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신원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오는 2026년까지 전북생생장터 매출액 500억원, 회원수 5만명, 입점업체 600개소, 1억원 이상 히트상품 100개 확보로 온라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도록 지역농식품 플랫폼 역할에 최선을 다해 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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