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가 21일 14개시·군 단체장, 전 실·국장 및 유관기관 긴급 합동회의를 소집하고 대설 및 한파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긴급회의는 22일 밤까지 40cm 이상의 강설이 예보돼 있고 최저기온이 영하 16도~영하10도까지 급강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파 취약계층과 시설 및 농작물 피해 최소화에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14개 시군 단체장은 물론 35사단 등 17개 유관기관도 함께했다.

회의에서는 제설작업 실시현황과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제설제 중점살포 계획, 한파취약계층 관리, 임시주거시설 및 구호물품 비축 현황, 농업재해 대비 대처사항 및 관리방안 등 다양한 대설, 한파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김 지사는 "생활지원사, 응급관리요원 등과 협조해 한파취약계층에 대한 1대1 관리를 통해 건강·난방 등 상시 안부 확인하고, 야외 근로자에 대해서는 저체온층·동상 예방 방안을 강구해 한파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많은 눈 예보로 교통 불편이 없도록 제설 작업에 총력 대응하고, 버스정류장, 학교주변 등 빙판길 낙상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 등을 총동원,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