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주거환경학과는 전주시주거복지센터와 관내 3개 취약 가구의 주거공간을 개선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역 내 취약가구들의 주거공간을 개선하는 이번 실증사업은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해당 사업은 취약계층의 실질적 삶의 질 개선과 공간 안전의 확보뿐만 아니라 주거환경 분야 전공 학생들이 지역 현안문제에 관심을 갖고, 실제 개선사업에 참여하면서 융·복합적 지성과 디자인적·논리적 사고 증진을 통해 문제해결력을 갖춘 지역 특화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호평도 받았다.

장미선 전북대 주거환경학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대학과 지역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업과 우리 주거환경학과 학생 참여로 취약가정의 주거문제를 해소해 나간다는 점에서 대학-지역 협력이 실질적 지역사회 기여로 이어지는 모델이 되고 있다”라며 “올해 첫 사업의 좋은 경험들을 토대로 보다 효과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실행방안을 고도화하고, 이 사업 외에도 지역사회 공간복지 구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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