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직업계고 해외연수 사업이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 제고에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교육청은 19일 전주비전대학교 비전컨벤션홀에서 직업계고 학생 해외연수 성과보고회를 갖고 우수사례와 소감 등을 공유했다.

올해 전북교육청 직업계고 글로벌 인턴십 1기(시드니)는 지난 10월 8일부터 6주간 시드니에서 기계가공, 용접, 원예조경, 조리·제과·제빵 등 6개 분야 29명이 학생이 참여했고, 2기는 지난 10월 28일부터 6주간 브리즈번에서 말사육, 사무회계, 자동차 정비 등 6개 분야에서 28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호주기술교육대학에서 호주 표준 자격기준(AQF)에 맞는 실무교육 이수 후 TAFE 이수증을 취득했고, 이후 기업체에서 2주간 전공 분야에 맞는 인턴십도 안전하게 마무리했다.

또한 직업계고 기능우수학생 해외연수는 전국기능경기대회, 전국상업경진대회, 전국영농학생축제에서 입상한 학생 22명을 대상으로도 연수를 진행했다.

호주 직업교육의 교육과정을 경험하고, 각각 계열별 산업체 방문을 통해 느낀 점을 현지에서 세미나를 통해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서거석 교육감은 “학생들이 6주간의 글로벌 인턴십을 통해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글로벌 인턴십뿐 아니라 국제교류 수업 등 다양한 해외연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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