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장애인태권도협회(회장 나갑주)·태국농아인태권도협회가 19일 태국 방콕 현지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익산시장애인태권도협회는 방콕 세사티안농아학교 체육관에서 지난 14일부터 6일간 열린 세계장애인태권도연맹 총회에 참석했다.

익산시장애인태권도협회는 대회 기간 열린 총회에 참석하고, 내년에 익산에서 열리는 전국어울림태권도대회 홍보 활동을 펼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전 태국 태권도 국가대표 감독을 지낸 신영균 회장이 이끄는 태국농아인태권도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협회는 앞으로 양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선수단 파견과 전지훈련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나갑주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지적 및 발달 장애인들에 대한 태권도 보급으로 이들의 행복한 삶을 보장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면서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태권도 보급과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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