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화관광재단 ‘2023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6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재단에 따르면 올해 총 92회 공연에 12091명의 관객이 찾아 지난해 대비 1.6(7,275) 상승했다. 332명의 예술인이 참여해 예술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한옥자원은 도내 한옥경관을 활용한 지역특화 공연콘텐츠를 개발하고, 야간상설 공연을 운영해 체류형·숙박형 관광 등 지역문화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공모를 통해 5개 시·(예술단체) 전주시(런파이브) 댄스뮤지컬 조선 셰프 한상궁익산시(세종전통예술진흥회 전북지부) 국악뮤지컬 사람, 꽃 피우다임실군(필봉농악보존회) 전통연희극 춤추는상쇠12-동행고창군(고창농악보존회) 국악뮤지컬 이팝:소리꽃부안군(포스댄스컴퍼니) 넌버벌 퍼포먼스 도깨비 당산를 선정해 5월부터 10월까지 지원했다.

올해는 공연 안전을 위한 사전점검 강화 및 운영매뉴얼 등을 마련해 사업을 운영했다. 또한 사전 간담회를 통해 시(예술단체)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종합평가 방식(전문가평가 70%, 관객평가(만족도) 20%, 목표달성도 10%)을 구성했다.

평가 결과, 안정적 공연 운영과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의 공로를 인정받아 고창군(고창농악보존회)이 최우수로 선정됐다.

여기에 2023(2022년 실적)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자체 평가에서 98.2점을 받아 예술 분과 23개 중 3위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정책 추진전략에서 강조하는 지역소멸 대응, 로컬 콘텐츠 발굴, 체류형 관광객 유입 등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점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풀이했다.

특히, 지역소멸위험 지역인 4개 시·(익산시, 임실군, 고창군, 부안군)에서 관광객 유입과 경제효과를 증대하는 노력 등이 지속해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긍정적인 점으로 작용했다는 것.

향후 한옥자원은 전북관광브랜드 상설공연과 통합해 전라북도 문화 경쟁력 강화, 지역 소멸 대응, 지역 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전통예술지역 브랜드 상설공연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경윤 대표이사는 올 한해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드셨길 바란다. 내년에도 시·군과 협력해 지역 특색을 담은 공연콘텐츠를 발굴해 지역문화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정해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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