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글로컬대학30 사업 프로젝트 일환인 해외 주요 대학 JBNU 국제센터 설치를 본격화했다.

전북대학교는 모로코 카디아야드대학과 ‘JBNU 국제센터’를 설립하는 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이 센터를 모로코 학생들의 전문적인 한국어 교육 장소와 전북대 유학의 창구로 만들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이븐토파일 대학을 찾아 Kerkeb MOHAMED Larbi 총장을 접견하고, 이 대학과도 학생 세부교류 협정(MOA)을 체결해 추후 양 대학의 실질적인 학생 교류와 연구진 간 공동연구를 수행하기로 했다.

전북대는 또 모하메드6세 공과대학 총장을 접견하고, 2차전지와 스마트파밍, 그린에너지 분야에 대한 공동 연구와 지역 산학협력 방안, 그리고 학생 교류와 국제 인턴십, 복수학위제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양오봉 총장은 “샤픽 하샤디 주한 모로코왕국 대사가 전북대 글로컬대학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을 맡을 만큼 전북대와 모로코 간 관계는 매우 긴밀하다”면서 “모로코 주요 대학들과 실질적인 학생 교류가 이뤄져 전북대의 유학생 5천 명 유치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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