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광치농공단지에 소재한 ㈜명성화학 신이봉 대표는 11일 춘향장학재단을 찾아 장학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인재 육성에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고 있는 신이봉 대표는 현재 춘향장학재단 수석 부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5년 1억원의 장학기금 기탁 협약을 맺은 후 매년 1000만원씩 장학기금 기탁을 해오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9번째 약속을 이행해 총 9000만원을 기탁했다.

신이봉 대표는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이 꿈을 위해 노력하고 남원시 미래를 책임질 인재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최경식 이사장은 “갈수록 지역경기가 침체되고 있어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역인재 양성에 관심 있는 분들의 성원과 격려로 장학사업이 활성화되고 있다”면서 “기탁해주신 장학기금은 지역 인재양성의 소중한 재원으로 활용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춘향장학재단은 남원의 지역인재 양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서울지역 대학에 진학한 남원지역 출신 학생들이 면학에 전념할 수 있도록 2014년부터 서울 보문동에 남원장학숙을 개관해 운영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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