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고창모송노인대학(학장 유종일) 졸업식이 지난 7일 대한노인회 고창군지회 3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학생 및 내빈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노인회 강령낭독, 졸업장 및 유공장 표창장 수여에 이어 심덕섭 군수, 임정호 군의장, 윤준병 국회의원, 김만기 전라북도의회 부의장, 탁정연 지회장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모송노인대학은 지난 4월, 관내 어르신 80명이 입학하여 건강강좌, 실버체조, 현장 체험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어르신의 배움과 여가선용의 장으로 큰 몫을 담당했다.

탁정연 지회장은 “졸업생 모두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내년에도 더 발전된 노인대학 운영을 위해 노인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오늘 수상의 영광을 누린 모든 수상자분들과 졸업생들에게 축하드린다”며 “어르신들의 배움의 열정을 응원하기 위해 고창군에서도 노인복지사업을 계속 연구하고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졸업생들은 불우이웃을 돕는데 써 달라며 직접 모금한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고창군에 기탁해 의미를 더했다.

/고창=신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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