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개인택시 남원향우회(회장 박철수)7일 춘향장학재단(이사장 최경식)을 찾아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2016년부터 시작된 장학금 기탁은 올해까지 8년째 이어지며, 향우회원들의 고향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전주에서 개인택시업에 종사하고 있는 100여 명의 향우회 회원들은 후배들이 좀 더 나은 여건 속에서 공부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모아 장학금을 기부해왔다.

춘향장학재단 최경식 이사장은 전주개인택시 남원향우회의 선행은 우리 지역에 커다란 귀감이 되고 있다해당 장학금이 지역인재 양성과 남원 교육 발전을 위해 잘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박철수 회장은 고향 후배들이 남원시의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하나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성금을 모으게 되었다작은 정성이 8년이라는 시간 동안 이어지게 되어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개인택시 남원향우회는 택시 외관을 활용한 이미지 광고를 통해 남원의 관광지와 특산물 등을 알리는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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