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지난 6일 서울 백범김구기념홀에서 열린 2023년 지역사회 건강증진사업 합동 성과대회에서 국민영양관리시행계획 우수사례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2022년 국민영양관리시행계획 우수사례 88건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영양‧식생활 문제 파악, 사업전략, 연계‧협력, 성과지표 및 목표 설정 적절성 등을 평가해 고창군을 포함한 15개의 지자체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은 지역사회 현황분석을 통한 생애주기 특성에 따른 맞춤형 영양사업 추진, 건강취약계층 발굴을 위한 지역사회 자원과 지속적인 연계‧협력 강화 등 각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고창군은 2015년부터 경로당 이용 어르신 대상 건강밥상 만들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생활터별 직접 방문을 통한 체험형 건강 식생활 프로그램 운영 등 영양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6월에는 고창군 군민 영양관리 조례를 제정하면서 지역주민의 영양관리 및 건강증진 도모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조성했다.

유병수 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많은 분들께 건강한 삶의 가치를 전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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