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어르신들의 건강지킴이 프로그램 ‘싱싱생생 건강교실’이 지난 4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동절기 건강교실은 내년 2월 29일까지 3개월 동안 관내 198개 경로당에서 운영될 계획이다.

6일 남원시보건소(소장 한용재)에 따르면 ‘싱싱생생 건강교실’은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근육 강화를 위한 건강체조교실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 및 건강상담 △심뇌혈관질환·치매·우울감 예방 △영양관리 등을 운영해 어르신들이 생활 속에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중 건강측정 및 건강상담 프로그램은 노년층이 조심해야 하는 고혈압, 당뇨, 고콜레스테롤혈증 등의 질환 여부 및 정도를 파악해 관리토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건강체조교실의 경우 주 2회 전문 체조강사가 방문해 신나고 경쾌한 음악에 맞춰 유산소운동, 근력운동, 생활체조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동절기 건강교실 운영에 앞서 보건소는 지난 9월 참여 희망 경로당을 조사했으며, 10~11월에는 전문 체조강사 모집에 나서 최종 32명의 전문 체조강사를 선발했다. 이어 체조강사의 전문성 및 강의력 향상을 위한 역량 강화 보수교육도 실시했다.

한용재 보건소장은 “많은 어르신들이 ‘싱싱생생 건강교실’에 참여해주시는 만큼 동절기에는 더 많은 경로당을 대상으로 운영하게 됐다”며,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의 우울감 해소와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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